안녕하십니까, EBS 고객센터입니다.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서 추가 답변 드리겠습니다. 해당 강좌 담당하시고 계시는 선생님 답변 전달 드립니다. <답변 전문> 제시해 주신 규장각 해설문을 살펴보면, 지도에 포함된 지역과 제작 배경 등에 대한 설명은 있으나 ‘중화사상을 극복한 지도’라는 취지의 언급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규장각 역사문화콘텐츠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가 표현하고 있는 세계는 여전히 중화적
세계관에 입각하고 있다. 세계의 중심은 여전히 중국이고 조선은 중국 문화를 계승한 소중화(小中華)로 표상된다. 다만 16세기 이후 나타나는 경직된 대외인식과 달리 중화적 세계관에 기초하면서도 개방적으로 세계를 파악하고자 했던 것이고, 그것이 지도에서도 반영되어 문화적으로 다른 세계까지 자세히 그려낼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설명을 종합해 보면, 강리도는 중화적 세계관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당시의 세계 인식을 비교적 넓게 반영한 지도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학교 시험이나 수능 대비 강의에서는 교과서에 기반하여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공식적인 방송에서 ‘세계 인식을 개방적으로 확장하였다’는 해석을 별도로 강조하기보다는 교과서 수준의 설명을 따르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됩니다. 수능특강 강의는 기본적으로 수능특강 교재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된 강의이며, 수능 및 학교 내신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강의 내용 역시 교재 및 교육과정의 범위 내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한국지리 수업에서는 지도를 통해 공간적 특징을 중심으로
이해하는 방식으로 설명이 이루어집니다.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의 경우 지도에서 중국이 중앙에 크게 표현되어 있고, 한반도 역시 동쪽에 비교적 크게 그려져 있는 특징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시각적 특징을 바탕으로 강의에서는 중국 중심 세계관이 드러나는 동시에 조선의 자긍심 또한 엿볼 수 있다는 점을 함께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중화사상만을 단정적으로 강조하기보다는 지도에 나타난 두 가지 특징을 함께 언급한 것입니다. 국토교통부에서 편찬한 대한민국 정부 대한민국 국가지도집에서도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를 설명하면서 ‘중화적 세계관에 기초하면서’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사편찬위원회 우리역사넷에서도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가 표현하고 있는 세계는 여전히 중화적 세계관에 입각해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비공식적인 여러 문헌자료에서도 비슷하게 언급됩니다. 하지만, ‘중화사상을 극복한 지도’라는 표현은 찾지 못하였습니다. 여러 교과서에서도 강리도의 특징을 설명할 때 중국이 중앙에 크게 표현된 점과 함께 조선의 자긍심이 반영된 점을 함께 언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천하도와 같이 중국을 중심에 두는 지도 표현 방식이 중화적 세계관을 반영한 것으로 설명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지도에서 중국이 중심에 표현된 특징을 설명하면서 중화적 세계관의 영향을 언급하는 것은 교육과정 및 교과서 설명 범위 내의 표현으로 판단됩니다. 보내드린 답변이 도움 되시길 바라며 창의교육, 미래방송 EBS가 함께 하겠습니다. [EBS 고객센터] - 전화번호 : 1588-1580
3. 첨부 3: 강리도 작가의 반론(강리도와 중화주의 굴레): 첨부가 되지 않는 바 별도 송부하겠음.
4. 첨부 4: 강리도 관련 세미나 개최 일정: 첨부가 되지 않는 바 별도 송부하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