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양건제(各樣巾製)
奎貴 10290
저자 미상
18세기 이후 간행 추정
총 44종의 모자를 정리한 책이다. 일정한 체계에 따라 모자를 정리한 것이 아니라 역대 명사들의 모자를 모은 것으로 추측된다. 먹으로 모자의 큰 형태를 그려놓고, 접히거나 장식된 부분에 색을 칠했다. 모자의 명칭은 ≪삼재도회(三才圖會)≫에 실린 모자의 명칭과 같은 것과 다른 것이 있다.
[좌측중앙 이미지 : 10번째로 실린 낙천건(樂天巾). 명칭은 이를 즐겨 썼다고 알려진 당(唐)의 시인 백거이(白居易)의 자(字) 낙천(樂天)에서 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