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 | 新編纂圖增類羣書類要事林廣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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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저자미상 |
현대어서명 | 신편찬도증류군서류요사림광기 |
간행년대 | 연기미상. |
청구기호 | 想白古039.51-Si67 |
책수 | 1책(66장∕16장) |
판본 | 활자본·필사본 |
사이즈 | 23.3×15.3cm. |
중국본 ≪新編纂圖增類群書類要事林廣記≫와 한국본 ≪雜記≫ 등 두 종의 책자가 한 책으로 묶여 있는 책자. ≪新編纂圖增類群書類要事林廣記≫는 ≪事林廣記≫의 증수본으로 기존의 ≪사림광기≫에 圖板을 덧보태고 ≪사림광기≫ 이후에 나온 여러 책자들을 분류하고 요점을 적출한 책자이다. 종이질이나 활자체 등으로 보아 중국본 도서로 조선에 수입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이 도서의 원래 지질은 매우 얇은데 두터운 한지로 일일이 배접이 되어 있고 그 배접지 위에 조선인 학자의 記文이 필사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의 표지서명은 “雜記”로 되어 있다. 중국본 도서를 구입하여 완독한 다음 각 면을 쪼개어 한지로 일일이 배접하여 이를 재차 이용한 것이다. 종이를 마련할 수 없는 경제적인 이유에서 이러한 책자가 생겨나게 된 것으로 짐작된다. ≪雜記≫의 내용은 朱子書節要抄‚ 玉山講義‚ 答陳○之問玉山講義‚ 易一陰一陽之謂道‚ 草書로 된 오언절구 등이다.<朱子書節要抄>는 李滉의 ≪朱子書節要≫를 간단하게 抄略한 것이며‚ <玉山講義>는 주자의 <玉山講義>를 정리한 것이며‚ <答陳○之問玉山講義>는 주자의 <玉山講義>에 대한 陳○의 질문에 답한 것이며‚ <易一陰一陽之謂道>는 ≪주역≫ 중 “一陰一陽之謂道”라는 문구에 대한 성리학자들의 諸說을 정리한 것이다. (정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