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도古地圖
규장각 소장 220여종 6,000매에 달하는 고지도를
유형별, 지역별로 분류하여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고지도

朝鮮八道地圖 조선팔도지도

  • 편저자 : [作者未詳]
  • 청구기호 : 古屛912.51-J773-v.1-2
  • 간행연도 : [18世紀(英正祖 年間:1724-1800)]
  • 책권수 : 2雙 12輻, 彩色屛風
  • 판본사항 : 筆寫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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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황해도[일부](149.4×127.6cm)
    이미지

    2쌍 6폭의 병풍 중 첫 번째 병풍의 5-6폭으로 강원도와 황해도의 서쪽 일부에 해당된다. 군현은 남색의 큰 원으로, 감영은 붉은색의 큰 사각형에 성곽 표시로 구분해 주었다. 군사기지인 진보는 푸른색의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종6품의 찰방이 파견되어 많은 속역을 관장하던 찰방역은 붉은색의 작은 원으로 표시하였다. 황해도의 所江에 남색의 큰 사각형에 성곽 표시를 한 것은 원래 鎭이었지만 1719년(숙종 45)에 황해도 水營이 설치되어 行營의 역할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강원도의 찰방역으로 淮陽과 金化에 銀溪(驛)이 동일하게 표시되어 있다. 원래 회양의 은계역에 파견되던 찰방이 김화의 生昌驛으로 옮겨왔던 사실과 관련이 있다. 原州의 丹丘驛에도 원래 保安驛에 파견되던 찰방이 옮겨왔기 때문에 붉은색 작은 원으로 표시되어야 한다. 이와 같은 혼란은 본 지도의 제작자들이 역사적 사실을 꼼꼼하게 검토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판단된다. 정상기의 《동국지도》원본 계통에 비해 산줄기와 물줄기 및 지명 등이 훨씬 상세해지고 많은 교정이 이루어졌다. 교정이 이루어진 곳을 쉽게 알 수 있는 사례를 들면 다음과 같다. 동해안 해안선의 굴곡이 원본 계통에 비해 자세해지고 섬의 표시가 많아져 본 지도의 제작자들이 정상기보다 훨씬 많은 자료를 참고하여 제작했음을 알 수 있다. 通川 부근의 경우 바다쪽으로 육지가 튀어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읍치 남쪽 바닷가에 3개의 섬이 표시되어 있다. 현대 지도에는 이 지역의 해안선이 서북-동남의 단조로운 선으로 되어 있으며, 3개의 섬은 아주 작을 뿐만 아니라 통천 읍치 훨씬 남동쪽의 해안선을 따라 늘어서 있다. 원본 계통의 지도에서는 이 부분이 현대 지도에 가깝게 되어 있어 본 지도의 제작자들이 오히려 사실을 더 왜곡하는 방향으로 교정했다고 볼 수 있다. 1759년(영조 35)경에 제작된 『여지도서』의 통천군 산천조에는 세 개의 섬이 모두 郡 남쪽 바다 가운데(海中)에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1531년(중종 26)에 목판으로 제작된 『신증동국여지승람』의 통천군 산천조에도 동일하게 되어 있다. 본 지도의 제작자들이 이런 자료를 바탕으로 3개의 섬을 배치한 것으로 판단된다. 김정호의 《청구도》에도 이 부분이 동일하게 표현되다가 《동여도》와 《대동여지도》에서 사실에 가깝게 교정된다. 김정호의 『大東地志』강원도 통천의 산천조에는 세 개의 섬이 남쪽 바다 가운데에 있다는 표현이 사라지고 육지에서 가깝다(近陸)로 바뀐다. (이기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