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도古地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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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도

新增東國輿地勝覽 신증동국여지승람

  • 편저자 : 李荇(朝鮮) 等受命編
  • 청구기호 : 古4790-45-v.1-20
  • 간행연도 : [光海君3年(1611)]
  • 책권수 : 20冊(零本)
  • 판본사항 : 木版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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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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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江原道> 지도의 우측 1/2 부분에 해당한다. 기본적인 지도의 표현양식은 다른 道와 마찬가지로 水系를 중심으로 그려져 있다. 그리고 각 郡縣과 鎭山의 위치를 대략적으로 표시하고 있다. 산천의 표현은 山의 경우에는 중요 산을 중심으로 독립적인 산봉우리 중심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河川은 두 줄로, 그리고 바다에는 물결 모양의 水波描를 그려넣고 있다. 그러나 이 지도의 경우 부분적인 변색도 심하고, 지도 상단 부분의 훼손으로 ‘歙谷’ 의 위치와 地名 확인이 불가능하다. 해안에는 鬱陵島와 于山島가 그려져 있는데, 우산도가 울릉도보다 육지에 가깝게 그려져 있다. 그리고 두 섬의 크기 역시 비슷하며, 오히려 于山島가 조금 더 크게 표현되어 있다. 그러나 현재 鬱陵島 부분은 板本의 훼손으로 필사된 것이므로 정확한 비교는 할 수 없다. 그리고 두 섬은 크기뿐만 아니라 그 모양까지 가로로 긴 타원형으로 비슷하게 표현되어 있다. (양윤정)

  • 강원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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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江原道> 지도의 좌측 1/2 부분에 해당한다. 강원도의 26개 군현과 군현의 진산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그린 지도이다. 군현의 진산과 하천, 그리고 楸池岺·大關岺·所坡岺 등의 고개명이 표시되어 있다. 그러나 고개의 경우 山과 같이 따로 산 모양을 지도상에 표시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연결된 山과 함께 표시되어 있다는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각 군현의 표시함에 있어 기호 사용은 郡縣의 크기에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세로로 긴 직사각형으로 표시하고 있다. (양윤정)

  • 경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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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八道 중 <京畿道> 지도의 우측 1/2 부분에 해당한다. 地圖名이 지도 우측 상단에 ‘京畿’라고 표시되어 있으며, 지도의 도곽선은 내·외곽의 이중으로 되어있다. 水系를 중심으로 하여 각 郡縣의 鎭山을 그린 간략한 내용의 지도이다. 그리고 내·외도각선 사이에는 京畿道가 각 방향으로 접하는 지역의 道名과 海가 표시되어 있다. 지도 중앙에는 京都가 이중의 원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그 안에는 ‘京都 漢陽城’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郡縣名의 경우에는 세로로 긴 직사각형 내부에 표시하고 있다. 그리고 회화적 수법이 가미된 지도는 아니지만, 수도인 한양 바로 남쪽에 한강이 그려져 있고 漢陽을 둘러싸고 있는 내외산을 표시하여 수도의 위치가 풍수적으로 좋은 위치임을 보여주고 있다. (양윤정)

  • 경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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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八道 중 <京畿道> 지도의 좌측 1/2 부분에 해당한다. 지도의 표현양식은 水系를 중심으로 각 郡縣의 鎭山을 배치하였다. 그리고 산의 모습은 독립적인 산봉우리 모양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바다는 물결 모양의 水波描로 채워져 있다. 鎭堡나 烽燧, 또는 군현의 명칭 이외의 인문적 정보는 거의 표시되어 있지 않다. 그리고 조선 후기에 제작된 지도책 道別圖에 많이 표시되어 있는 도로망이나 驛道에 관한 정보는 없다. 즉, 이 지도는 『新增東國輿地勝覽』이라는 지리지에 수록된 내용들을 보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 제작된 附圖적 역할에 충실한 지도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지도의 제작 목적은 가장 기본적인 정보인 군현의 위치와 주요 산지의 위치를 대략적으로 보여주는 지도인 것이다. (양윤정)

  • 경상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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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慶尙道> 지도의 우측 1/2 부분에 해당한다. 경상도 67개 군현의 상대적 위치와 진산, 그리고 낙동강의 하계망이 소략하게 그려져 있다. 남북 방향으로 압축되고 공서로 부풀려져 그려졌다. 17세기 이후 신설된 漆谷府·英陽縣·順興府·慈仁縣 등이 지도상에 반영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16세기의 사회적 상황을 반영한 지도로 생각된다. ≪東覽圖≫에 수록되어 있는 각 道別圖는 地誌를 보완하는 의미의 附圖로서 제작되었다. 따라서 水系를 중심으로 각 郡縣의 鎭山을 배치하는 정도의 정보를 담고 있는 매우 소략한 지도이다. 즉, 地誌에 많은 내용들이 지역별로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지도에서는 단지 그 지역의 개략적인 모습과 기본적인 정보만을 보여주고 있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또한 규모가 작은 木版本으로 제작되어 지도에 많은 정보를 담을 수도 없었다. 地圖자체만으로는 소략한 지도이나 지리지에 수록된 地圖로서의 ≪東覽圖≫는 군현 및 주요 산지의 간략한 표시로 필요한 부분의 위치 파악에는 오히려 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다. 지도는 그 사용 목적에 따라 지도상에 표시할 정보를 선택할 수 있으며, 『新增東國輿地勝覽』의 附圖로서의 ≪東覽圖≫는 그 역할에 충실하여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 경상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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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慶尙道> 지도의 좌측 1/2 부분에 해당한다. 경상도 67개 군현의 상대적 위치와 진산, 그리고 낙동강의 하계망을 ≪東覽圖≫의 표현양식을 따라 소략하게 그린 지도이다. 木版本 지도의 경우에 한번의 板本 제작으로 똑같은 지도를 한꺼번에 다량으로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장점으로 ≪東覽圖≫는 이전까지의 사용자의 제한적이었던 지도의 이용이 민간에까지 널리 보급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다량이라는 숫자가 무제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木版本의 경우 많이 찍을수록 板本의 나무가 마모되어 地名 등과 같은 섬세함을 요구하는 부분이 깨져서 알아보기 힘든 경우가 생기게 된다. 그런 경우 이 지도책의 <忠淸道> 지도와 같이 필사하는 가운데 誤字가 발생하기도 하고, 잘못된 정보가 생겨나기도 한다. 그리고 木版本 지도의 가장 큰 단점은 부분적인 수정이 힘들다는 것이다. 본 사이트의 지도 상태 역시 그렇게 좋지 못한 것으로, 地名의 획 일부분이 마모되어 알아보기 힘들다. 물론 木版本 지도이기 때문에 板本의 마모 외에도 판을 찍을 때의 기술 부족으로 인해 잘못 인쇄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양윤정)

  • 전라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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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全羅道> 지도의 우측 1/2 부분에 해당한다. 지도의 표현양식은 水系를 중심으로 각 郡縣의 鎭山을 배치하고 있다. 산의 모양은 山脈이 아닌 중요 산을 독립적인 산봉우리 모양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大明一統志』에서 보이는 방법으로,≪東覽圖≫의 경우 『大明一統志』의 체제와 양식을 많이 따르고 있다. 바다에 표시되어 있는 물결 모양의 水波描 역시 그 영향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지도의 상태를 보았을 때, 판본의 마모로 地名 대부분이 깨져있고, 하천의 이음새 부분이나 산의 모양도 고르지 못한 것으로 보아 板本이 제작된 후 많은 양의 지도가 제작되었음을 짐작 할 수 있다. 그리고 지도 우측 하단은 잘못된 정보를 수정하기 위해 일부러 판본의 일부분을 제거한 것은 아니고, 판본의 많은 사용으로 일부분이 떨어져 나가 누락된 부분을 筆寫로 보충해 놓은 것으로 생각된다. (양윤정)

  • 전라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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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全羅道> 지도의 좌측 1/2 부분에 해당한다. 이 부분 역시 다른 도와 마찬가지로 도내 56개 군현의 상대적인 위치와 진산·하천 등이 그려져 있다. 그리고 군산도·흑산도·완도·진도와 같은 대표적인 섬이 표현되었다. 전라도 육군의 중심지인 강진의 兵營과 수준의 중심지인 해남의 右水營과 순천의 左水營이 표시되어 있어, 군사적으로 지니는 남해안 지역의 중요성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기호 사용 측면에서는 郡縣과 兵·水營의 구분 없이 모두 세로로 긴 직사각형으로 표시하고 그 내부에 표기하고 있다. 그리고 지도상에 표시된 지명 가운데 광주는 1489년(성종 20)에 光山縣으로 강등되었다가 1501년(연산군 7)에 光州로 복구되었으나, 이 지도상에는 강등된 명칭으로 표시되어 있다. (양윤정)

  • 충청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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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八道 중 <忠淸道> 지도의 우측 1/2 부분에 해당한다. ≪東覽圖≫는 木版本으로 제작된 지도로, 제한적이었던 지도의 사용을 보다 대중적으로 이용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둔다. 그런데 <忠淸道> 지도는 <八道總圖>를 포함해 총 9장이 수근록되어 있는 ≪東覽圖≫의 지도 중 木板本 지도가 아닌 필사한 지도이다. 이는 <忠淸道> 지도도 원래 木版本으로 제작되었으나, 이 지도책에서 누락된 것으로 후에 소장자가 <忠淸道> 지도를 필사하여 보충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원본과 비교해 특별히 더 보충하여 그린 부분은 없으며, 거의 원본인 木版本 지도에 충실하여 필사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오히려 필사하면서 山名을 잘못 표기하고 있다. 예를 들면, ‘雞龍山’을 이 지도상에서는 ‘雞鹿山’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원본에는 표시되어 있는 ‘摩尼山’의 山名을 표기하지 않고 그 부분에 대신 산 모양을 그려넣고 있다. 그리고 지도 좌측 상단에 그린 산 모양은 잘못 그린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水系를 중심으로 각 郡縣의 鎭山을 배치하고 있으며, 산의 모습은 독립적인 산봉우리 모양으로 그리고 있다. (양윤정)

  • 충청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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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八道 중 <忠淸道> 지도의 좌측 1/2 부분에 해당하며, <忠淸道> 지도의 경우 木版本 지도가 아닌 筆寫本 지도로, 道別圖 가운데 누락되어 있다가 소장자가 후에 첨가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木版本 ≪東覽圖≫에 충실하여 水系를 중심으로 각 郡縣의 鎭山을 배치하고 있다. 그리고 산의 모습은 독립적인 산봉우리 모양으로 그리고 있으며, 바다는 물결 모양의 水波描로 채웠다. 그리고 郡縣名 역시 세로로 긴 사각형 내부에 표기하고 있다. 즉, 56개의 군현과 군현의 진산, 그리고 금강·남한강·삽교천 등의 하천이 그려져 있다. 그러나 하천의 명칭은 표시되어 있지 않다. 다만 현재의 아산만 지역에 ‘犯斤乃浦’라는 지명이 표기되어 있는데, 이것이 충청도에 표시된 유일한 포구 지명이다. 당시 沔川郡(지금의 당신군 명천면·순성면·송산면·송악면·우강면 일대)에 소속되어 있었던 犯斤乃浦는 창고가 있어 공주·홍주에서 관할하는 군현의 稅米를 수납하여 서울로 조운하던 중요한 곳이었다. 1478년(성종 9)에 물이 얕아져서 배가 다닐 수 없게 되어 아산의 貢稅串으로 옮겼는데 지도에는 옮기기 이전의 상황을 반영하여 포구명이 유일하게 표기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부분 역시 필사하는 가운데 생긴 것으로 생각되는 誤字가 보이는데, 바로 ‘犯斤內浦’로 ‘犯斤乃浦’를 잘못 표기하고 있다.

  • 팔도총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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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朝鮮全圖인 <八道總圖>의 우측 1/2 부분으로, 지도상에 ‘咸鏡圖·江原道·慶尙道’가 표시되어 있다. 全圖의 전체적 모양은 동서로 부풀려져 있고, 남북으로는 압축되어 있는 모습이다. 특히 북부지방은 남부 지방에 비해 많이 압축되어 매우 작게 그려져 있다. 또한 압록강과 두반강 유로가 거의 수평에 가깝게 그려져 있어 당시 북쪽 변경지역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았음을 알 수 있다.그러나 동해안에는 全圖임에도 ‘鬱陵島’와 ‘于山(島)’가 표시되어 있다. 두 섬의 겨우 지도의 전체 크기에 비해 과장되어 크게 그려져 있으며, 모양은 약간의 크기 차이가 있으나, 남북으로 긴 타원형으로 두 섬이 서로 유사하게 그려져 있다. 그리고 于山(島)가 鬱陵島의 좌측에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지도 우측 하단에는 ‘對馬島’가 표시되어 있는데, 對馬島의 경우 조선 초기에 제작된 全圖 대부분에 표시되어 있다. 그러나 그 크기와 위치 등은 정확하지 못하다. (양윤정)

  • 팔도총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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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朝鮮全圖인 <八道總圖>의 좌측 1/2 부분으로, 지도상에‘平安道·黃海道·京畿道·忠淸道·全羅道’가 표시되어 있다. 지도의 내용은 祀典에 기재되어 있는 嶽·瀆·海와 名山大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반적으로 매우 소략한 지도이다. 그러나 『新增東國輿地勝覽』에 수록되어 있는 嶽海瀆亶(中祀) 14개와 名山大川亶(小祀) 19개가 모두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이를 제외하면 산지와 하천의 명칭은 白頭山과 한양의 主山있었던 白岳山 2개 밖에 없다. 이 이외의 지명은 八道와 京都 등의 행정지명과 11개의 섬 지명이 전부이다. 각 道를 구분하는 경계선은 따로 표시되어 있지 않으며, 道名이 세로로 긴 사각형 안에 표기되어 있다. 그리고 京都의 경우에는 이중의 사각형으로 표시하고 있다. 전도에 표시된 정보에 비하면 서해안에는 ‘江華·喬桐·群山島·黑山島·珎島·濟州’가 표시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많은 섬들이 표시되어 있다. 제주도의 경우, ≪東覽圖≫가 『新增東國輿地勝覽』이라는 책의 규격에 맞혀 제작된 지도이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에 표시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된다. 지도에 반영된 이러한 지명을 볼 때 <八道總圖>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嶽海瀆亶과 名山大川亶이라는 제사처를 중심으로 팔도의 대략적인 위치, 동해·서해·남해의 중요한 섬 정도를 알려주는 지도이다. 그리고 이런 정보는 『新增東國輿地勝覽』의 제사처라는 특정 부분과 八道 및 주요 섬과 같은 일반적인 정보를 비교하면서 지리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附圖로서 제작되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지도상에 표시된 정보 이외의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지리지를 통해 살펴보아야 한다. 그리고 바다는 중국지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결 모양의 水波描로 채워져 있다. (양윤정)

  • 평안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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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平安道> 지도의 우측 1/2 부분에 해당한다. 함경도 지도와 마찬가지로 윤곽이 심하게 왜곡되어 그려진 지도로, 압록강의 유로가 거의 수평으로 그려져 있다. 그리고 1443년 개척이 완료되었으나 1459년(세조 5)에 방어상의 이류로 모두 폐지된 四郡이 지도상에 반영되어 있지 않다. 지도의 전체적 형태는 다른 도와 마찬가지로 水系를 중심으로 그려져 있고, 산의 경우에는 중요 산을 중심으로 독립적인 산봉우리로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지도상에 표시된 자연적 정보의 경우 鎭山을 포함해 산과 중요 고개는 그 名이 표시되어 있지만, 하천의 경우에는 극히 적은 숫자만이 표시되어 있다. 이 지도상에는 현재 두 줄로 河川이 표시되어 있지만, 河川名이 표시되어 있지는 않다. 그리고 인문적 정보로서 郡縣은 그 크기에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세로로 긴 사각형으로 표시하고 그 내부에 지명을 표기하고 있다. 또한 ≪東覽圖≫에서는 郡縣 뿐만 아니라 兵·水營의 경우에도 郡縣과 같은 표시방법인 세로가 긴 직사각형으로 표시하고 있다. (양윤정)

  • 평안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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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平安道> 지도의 좌측 1/2 부분에 해당한다. ≪東覽圖≫는 『新增東國輿地勝覽』의 附圖 목적으로 제작된 木版本지도이다. 附圖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水系를 중심으로 郡縣과 각 郡縣의 鎭山, 그리고 兵·水營 정도의 정보만을 표시한 간략한 지도이다. 그러나 그 제작에 있어 이전의 筆寫本 지도와는 다르게 목판에 지도를 새겨 제작한 목판 인쇄본 지도로 볼 수 있다. 즉, 이것은 ≪東覽圖≫가 인쇄라는 방법을 통해 한꺼번에 많은 양의 지도를 제작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는 동시에 그동안 제한적으로 이용되었던 지도가 널리 보급될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런데 현 지도책에서는 원래 木版本으로 제작되었던 <忠淸道>와 <平安道> 지도가 누락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지도 소장자가 木版本으로 제작된 ≪東覽圖≫의 원본을 기본으로 필사하여 두 道의 지도를 보충한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지도의 전체적 표현양식 및 수록된 내용은 원본의 ≪東覽圖≫와 거의 유사하며, 바다 역시 물결 모양의 水波描로 채워놓고 있다. <平安道> 지도에 있어 특이한 점은 연안의 도서가 하나도 지도상에 그려져 있지 않다는 점이다. (양윤정)

  • 함경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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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咸鏡道> 지도의 우측 1/2 부분에 해당한다. 함경도의 경우 八道 가운데 전체적인 윤곽의 왜곡이 가장 심한 부분이다. 특히 세종대에 개척된 六鎭 지역인 鍾城·穩城·會寧·慶源·慶興·富寧 등 동북쪽지역이 남쪽으로 치우쳐져서 그려져 있다. 또한 두만강의 유로도 북쪽이 거의 수평에 가깝게 그려져 있다. 해안의 섬은 두만강 하구의 鹿屯島 와 赤池만이 표시되어 있다. 녹둔도는 六鎭을 개척하면서 경략했던 곳인데, 두만강 삼각주의 비옥한 토지가 있어 경작이 행해졌던 곳이다. 그러나 동시에 여진족의 침입과 빈번한 홍수로 문제가 많았던 곳이기도 하다. 적지는 태조의 선왕인 度祖가 검으로 용을 쏘았던 못으로 전해지는 곳으로 중요시되어 지도상에 표시되었음을 알 수 있다. 지도상에 표시되어 있는 吉城縣의 경우 1469년(예종 1)에 吉城縣으로 강등되었다가 1512년(중종 7)에 吉州로 복구되었는데, 옛 이름으로 표시되어 있다. (양윤정)

  • 함경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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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咸鏡道> 지도의 좌측 1/2 부분에 해당한다. 북부 지방의 모습이 조선 전기 지도와 유사하게 매우 압축되어 있다. 그러나 이는 지리적 정보의 부족으로 인한 오류이기 보다는 지도책이라는 규격에 맞게 지도를 그리면서 생긴 오류로 생각된다. ≪東覽圖≫의 경우 地圖자체로서의 역할보다는 『新增東國輿地勝覽』의 附圖로서 그려진 지도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따라서 지도의 모습은 水系를 중심으로 군현과 군현의 鎭山의 위치만을 간략하게 표시한 지도로, 글자만으로 기록되어 있는 지리지의 이해를 돕기 위한 보완적 수단으로 제작된 것이다. (양윤정)

  • 황해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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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黃海道> 지도의 우측 1/2 부분에 해당한다. 黃海道의 경우 八道 중에서 가장 작은 면적을 지니고 있지만, 같은 크기의 지도책에 그렸기 때문에 다른 道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그려져 있다. 이는 ≪東覽圖≫의 道別圖가 각각 다른 축척으로 그려져 있으며, 따라서 각 道의 道別圖를 합해도 조선전도가 되지 못함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타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그려지긴 했지만, <黃海道> 지도 역시 다른 도별도와 마찬가지로 지도상에 수록된 내용은 소략하다. 水系를 중심으로 각 郡縣의 鎭山을 배치하고 있으며, 산의 모양은 중요 산을 중심으로 독립적인 산봉우리 모양으로 표현하고 있다. <全羅道> 지도와 마찬가지로 지도의 우측 하단 부분의 누락되어 있어 필사로 지도상에 빠져 있는 부분의 정보를 첨가하고 있다. (양윤정)

  • 황해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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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黃海道> 지도의 좌측 1/2 부분에 해당한다. 黃海道는 八道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장 작은 면적으로, 지도는 상대적으로 크게 그려져 있다. 그리고 지리적 위치상 지도의 좌측 반은 바다로, 물결 모양의 水波描가 채워져 있다. 지도의 상태를 보면, 板本의 마모가 심해 地名 등이 확실하게 표시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바다 부분에 있어 먹의 농도가 부분적으로 진한 것으로 보아 전문가에 의해 제작된 지도라기보다는 지도의 대중적 보급의 측면에서 다량으로 제작되어 널리 이용되었던 지도로 생각된다. <黃海道> 지도에는 오류가 보이는데, 長淵의 五盤山이 五燕山으로 잘못 표기되어 있다. (양윤정)

  • 팔도총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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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朝鮮全圖인 <八道總圖>의 우측 1/2 부분으로, 지도상에 ‘咸鏡圖·江原道·慶尙道’가 표시되어 있다. 全圖의 전체적 모양은 동서로 부풀려져 있고, 남북으로는 압축되어 있는 모습이다. 특히 북부지방은 남부 지방에 비해 많이 압축되어 매우 작게 그려져 있다. 또한 압록강과 두반강 유로가 거의 수평에 가깝게 그려져 있어 당시 북쪽 변경지역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았음을 알 수 있다.그러나 동해안에는 全圖임에도 ‘鬱陵島’와 ‘于山(島)’가 표시되어 있다. 두 섬의 겨우 지도의 전체 크기에 비해 과장되어 크게 그려져 있으며, 모양은 약간의 크기 차이가 있으나, 남북으로 긴 타원형으로 두 섬이 서로 유사하게 그려져 있다. 그리고 于山(島)가 鬱陵島의 좌측에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지도 우측 하단에는 ‘對馬島’가 표시되어 있는데, 對馬島의 경우 조선 초기에 제작된 全圖 대부분에 표시되어 있다. 그러나 그 크기와 위치 등은 정확하지 못하다. (양윤정)

  • 경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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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八道 중 <京畿道> 지도의 우측 1/2 부분에 해당한다. 地圖名이 지도 우측 상단에 ‘京畿’라고 표시되어 있으며, 지도의 도곽선은 내·외곽의 이중으로 되어있다. 水系를 중심으로 하여 각 郡縣의 鎭山을 그린 간략한 내용의 지도이다. 그리고 내·외도각선 사이에는 京畿道가 각 방향으로 접하는 지역의 道名과 海가 표시되어 있다. 지도 중앙에는 京都가 이중의 원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그 안에는 ‘京都 漢陽城’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郡縣名의 경우에는 세로로 긴 직사각형 내부에 표시하고 있다. 그리고 회화적 수법이 가미된 지도는 아니지만, 수도인 한양 바로 남쪽에 한강이 그려져 있고 漢陽을 둘러싸고 있는 내외산을 표시하여 수도의 위치가 풍수적으로 좋은 위치임을 보여주고 있다. (양윤정)

  • 충청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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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八道 중 <忠淸道> 지도의 우측 1/2 부분에 해당한다. ≪東覽圖≫는 木版本으로 제작된 지도로, 제한적이었던 지도의 사용을 보다 대중적으로 이용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둔다. 그런데 <忠淸道> 지도는 <八道總圖>를 포함해 총 9장이 수근록되어 있는 ≪東覽圖≫의 지도 중 木板本 지도가 아닌 필사한 지도이다. 이는 <忠淸道> 지도도 원래 木版本으로 제작되었으나, 이 지도책에서 누락된 것으로 후에 소장자가 <忠淸道> 지도를 필사하여 보충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원본과 비교해 특별히 더 보충하여 그린 부분은 없으며, 거의 원본인 木版本 지도에 충실하여 필사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오히려 필사하면서 山名을 잘못 표기하고 있다. 예를 들면, ‘雞龍山’을 이 지도상에서는 ‘雞鹿山’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원본에는 표시되어 있는 ‘摩尼山’의 山名을 표기하지 않고 그 부분에 대신 산 모양을 그려넣고 있다. 그리고 지도 좌측 상단에 그린 산 모양은 잘못 그린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水系를 중심으로 각 郡縣의 鎭山을 배치하고 있으며, 산의 모습은 독립적인 산봉우리 모양으로 그리고 있다. (양윤정)

  • 경상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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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慶尙道> 지도의 우측 1/2 부분에 해당한다. 경상도 67개 군현의 상대적 위치와 진산, 그리고 낙동강의 하계망이 소략하게 그려져 있다. 남북 방향으로 압축되고 공서로 부풀려져 그려졌다. 17세기 이후 신설된 漆谷府·英陽縣·順興府·慈仁縣 등이 지도상에 반영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16세기의 사회적 상황을 반영한 지도로 생각된다. ≪東覽圖≫에 수록되어 있는 각 道別圖는 地誌를 보완하는 의미의 附圖로서 제작되었다. 따라서 水系를 중심으로 각 郡縣의 鎭山을 배치하는 정도의 정보를 담고 있는 매우 소략한 지도이다. 즉, 地誌에 많은 내용들이 지역별로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지도에서는 단지 그 지역의 개략적인 모습과 기본적인 정보만을 보여주고 있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또한 규모가 작은 木版本으로 제작되어 지도에 많은 정보를 담을 수도 없었다. 地圖자체만으로는 소략한 지도이나 지리지에 수록된 地圖로서의 ≪東覽圖≫는 군현 및 주요 산지의 간략한 표시로 필요한 부분의 위치 파악에는 오히려 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다. 지도는 그 사용 목적에 따라 지도상에 표시할 정보를 선택할 수 있으며, 『新增東國輿地勝覽』의 附圖로서의 ≪東覽圖≫는 그 역할에 충실하여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 전라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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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全羅道> 지도의 우측 1/2 부분에 해당한다. 지도의 표현양식은 水系를 중심으로 각 郡縣의 鎭山을 배치하고 있다. 산의 모양은 山脈이 아닌 중요 산을 독립적인 산봉우리 모양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大明一統志』에서 보이는 방법으로,≪東覽圖≫의 경우 『大明一統志』의 체제와 양식을 많이 따르고 있다. 바다에 표시되어 있는 물결 모양의 水波描 역시 그 영향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지도의 상태를 보았을 때, 판본의 마모로 地名 대부분이 깨져있고, 하천의 이음새 부분이나 산의 모양도 고르지 못한 것으로 보아 板本이 제작된 후 많은 양의 지도가 제작되었음을 짐작 할 수 있다. 그리고 지도 우측 하단은 잘못된 정보를 수정하기 위해 일부러 판본의 일부분을 제거한 것은 아니고, 판본의 많은 사용으로 일부분이 떨어져 나가 누락된 부분을 筆寫로 보충해 놓은 것으로 생각된다. (양윤정)

  • 황해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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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黃海道> 지도의 우측 1/2 부분에 해당한다. 黃海道의 경우 八道 중에서 가장 작은 면적을 지니고 있지만, 같은 크기의 지도책에 그렸기 때문에 다른 道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그려져 있다. 이는 ≪東覽圖≫의 道別圖가 각각 다른 축척으로 그려져 있으며, 따라서 각 道의 道別圖를 합해도 조선전도가 되지 못함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타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그려지긴 했지만, <黃海道> 지도 역시 다른 도별도와 마찬가지로 지도상에 수록된 내용은 소략하다. 水系를 중심으로 각 郡縣의 鎭山을 배치하고 있으며, 산의 모양은 중요 산을 중심으로 독립적인 산봉우리 모양으로 표현하고 있다. <全羅道> 지도와 마찬가지로 지도의 우측 하단 부분의 누락되어 있어 필사로 지도상에 빠져 있는 부분의 정보를 첨가하고 있다. (양윤정)

  • 강원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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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江原道> 지도의 우측 1/2 부분에 해당한다. 기본적인 지도의 표현양식은 다른 道와 마찬가지로 水系를 중심으로 그려져 있다. 그리고 각 郡縣과 鎭山의 위치를 대략적으로 표시하고 있다. 산천의 표현은 山의 경우에는 중요 산을 중심으로 독립적인 산봉우리 중심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河川은 두 줄로, 그리고 바다에는 물결 모양의 水波描를 그려넣고 있다. 그러나 이 지도의 경우 부분적인 변색도 심하고, 지도 상단 부분의 훼손으로 ‘歙谷’ 의 위치와 地名 확인이 불가능하다. 해안에는 鬱陵島와 于山島가 그려져 있는데, 우산도가 울릉도보다 육지에 가깝게 그려져 있다. 그리고 두 섬의 크기 역시 비슷하며, 오히려 于山島가 조금 더 크게 표현되어 있다. 그러나 현재 鬱陵島 부분은 板本의 훼손으로 필사된 것이므로 정확한 비교는 할 수 없다. 그리고 두 섬은 크기뿐만 아니라 그 모양까지 가로로 긴 타원형으로 비슷하게 표현되어 있다. (양윤정)

  • 함경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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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咸鏡道> 지도의 우측 1/2 부분에 해당한다. 함경도의 경우 八道 가운데 전체적인 윤곽의 왜곡이 가장 심한 부분이다. 특히 세종대에 개척된 六鎭 지역인 鍾城·穩城·會寧·慶源·慶興·富寧 등 동북쪽지역이 남쪽으로 치우쳐져서 그려져 있다. 또한 두만강의 유로도 북쪽이 거의 수평에 가깝게 그려져 있다. 해안의 섬은 두만강 하구의 鹿屯島 와 赤池만이 표시되어 있다. 녹둔도는 六鎭을 개척하면서 경략했던 곳인데, 두만강 삼각주의 비옥한 토지가 있어 경작이 행해졌던 곳이다. 그러나 동시에 여진족의 침입과 빈번한 홍수로 문제가 많았던 곳이기도 하다. 적지는 태조의 선왕인 度祖가 검으로 용을 쏘았던 못으로 전해지는 곳으로 중요시되어 지도상에 표시되었음을 알 수 있다. 지도상에 표시되어 있는 吉城縣의 경우 1469년(예종 1)에 吉城縣으로 강등되었다가 1512년(중종 7)에 吉州로 복구되었는데, 옛 이름으로 표시되어 있다. (양윤정)

  • 평안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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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平安道> 지도의 우측 1/2 부분에 해당한다. 함경도 지도와 마찬가지로 윤곽이 심하게 왜곡되어 그려진 지도로, 압록강의 유로가 거의 수평으로 그려져 있다. 그리고 1443년 개척이 완료되었으나 1459년(세조 5)에 방어상의 이류로 모두 폐지된 四郡이 지도상에 반영되어 있지 않다. 지도의 전체적 형태는 다른 도와 마찬가지로 水系를 중심으로 그려져 있고, 산의 경우에는 중요 산을 중심으로 독립적인 산봉우리로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지도상에 표시된 자연적 정보의 경우 鎭山을 포함해 산과 중요 고개는 그 名이 표시되어 있지만, 하천의 경우에는 극히 적은 숫자만이 표시되어 있다. 이 지도상에는 현재 두 줄로 河川이 표시되어 있지만, 河川名이 표시되어 있지는 않다. 그리고 인문적 정보로서 郡縣은 그 크기에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세로로 긴 사각형으로 표시하고 그 내부에 지명을 표기하고 있다. 또한 ≪東覽圖≫에서는 郡縣 뿐만 아니라 兵·水營의 경우에도 郡縣과 같은 표시방법인 세로가 긴 직사각형으로 표시하고 있다. (양윤정)

  • 팔도총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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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朝鮮全圖인 <八道總圖>의 좌측 1/2 부분으로, 지도상에‘平安道·黃海道·京畿道·忠淸道·全羅道’가 표시되어 있다. 지도의 내용은 祀典에 기재되어 있는 嶽·瀆·海와 名山大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반적으로 매우 소략한 지도이다. 그러나 『新增東國輿地勝覽』에 수록되어 있는 嶽海瀆亶(中祀) 14개와 名山大川亶(小祀) 19개가 모두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이를 제외하면 산지와 하천의 명칭은 白頭山과 한양의 主山있었던 白岳山 2개 밖에 없다. 이 이외의 지명은 八道와 京都 등의 행정지명과 11개의 섬 지명이 전부이다. 각 道를 구분하는 경계선은 따로 표시되어 있지 않으며, 道名이 세로로 긴 사각형 안에 표기되어 있다. 그리고 京都의 경우에는 이중의 사각형으로 표시하고 있다. 전도에 표시된 정보에 비하면 서해안에는 ‘江華·喬桐·群山島·黑山島·珎島·濟州’가 표시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많은 섬들이 표시되어 있다. 제주도의 경우, ≪東覽圖≫가 『新增東國輿地勝覽』이라는 책의 규격에 맞혀 제작된 지도이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에 표시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된다. 지도에 반영된 이러한 지명을 볼 때 <八道總圖>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嶽海瀆亶과 名山大川亶이라는 제사처를 중심으로 팔도의 대략적인 위치, 동해·서해·남해의 중요한 섬 정도를 알려주는 지도이다. 그리고 이런 정보는 『新增東國輿地勝覽』의 제사처라는 특정 부분과 八道 및 주요 섬과 같은 일반적인 정보를 비교하면서 지리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附圖로서 제작되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지도상에 표시된 정보 이외의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지리지를 통해 살펴보아야 한다. 그리고 바다는 중국지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결 모양의 水波描로 채워져 있다. (양윤정)

  • 경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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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八道 중 <京畿道> 지도의 좌측 1/2 부분에 해당한다. 지도의 표현양식은 水系를 중심으로 각 郡縣의 鎭山을 배치하였다. 그리고 산의 모습은 독립적인 산봉우리 모양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바다는 물결 모양의 水波描로 채워져 있다. 鎭堡나 烽燧, 또는 군현의 명칭 이외의 인문적 정보는 거의 표시되어 있지 않다. 그리고 조선 후기에 제작된 지도책 道別圖에 많이 표시되어 있는 도로망이나 驛道에 관한 정보는 없다. 즉, 이 지도는 『新增東國輿地勝覽』이라는 지리지에 수록된 내용들을 보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 제작된 附圖적 역할에 충실한 지도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지도의 제작 목적은 가장 기본적인 정보인 군현의 위치와 주요 산지의 위치를 대략적으로 보여주는 지도인 것이다. (양윤정)

  • 충청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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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八道 중 <忠淸道> 지도의 좌측 1/2 부분에 해당하며, <忠淸道> 지도의 경우 木版本 지도가 아닌 筆寫本 지도로, 道別圖 가운데 누락되어 있다가 소장자가 후에 첨가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木版本 ≪東覽圖≫에 충실하여 水系를 중심으로 각 郡縣의 鎭山을 배치하고 있다. 그리고 산의 모습은 독립적인 산봉우리 모양으로 그리고 있으며, 바다는 물결 모양의 水波描로 채웠다. 그리고 郡縣名 역시 세로로 긴 사각형 내부에 표기하고 있다. 즉, 56개의 군현과 군현의 진산, 그리고 금강·남한강·삽교천 등의 하천이 그려져 있다. 그러나 하천의 명칭은 표시되어 있지 않다. 다만 현재의 아산만 지역에 ‘犯斤乃浦’라는 지명이 표기되어 있는데, 이것이 충청도에 표시된 유일한 포구 지명이다. 당시 沔川郡(지금의 당신군 명천면·순성면·송산면·송악면·우강면 일대)에 소속되어 있었던 犯斤乃浦는 창고가 있어 공주·홍주에서 관할하는 군현의 稅米를 수납하여 서울로 조운하던 중요한 곳이었다. 1478년(성종 9)에 물이 얕아져서 배가 다닐 수 없게 되어 아산의 貢稅串으로 옮겼는데 지도에는 옮기기 이전의 상황을 반영하여 포구명이 유일하게 표기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부분 역시 필사하는 가운데 생긴 것으로 생각되는 誤字가 보이는데, 바로 ‘犯斤內浦’로 ‘犯斤乃浦’를 잘못 표기하고 있다.

  • 경상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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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慶尙道> 지도의 좌측 1/2 부분에 해당한다. 경상도 67개 군현의 상대적 위치와 진산, 그리고 낙동강의 하계망을 ≪東覽圖≫의 표현양식을 따라 소략하게 그린 지도이다. 木版本 지도의 경우에 한번의 板本 제작으로 똑같은 지도를 한꺼번에 다량으로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장점으로 ≪東覽圖≫는 이전까지의 사용자의 제한적이었던 지도의 이용이 민간에까지 널리 보급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다량이라는 숫자가 무제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木版本의 경우 많이 찍을수록 板本의 나무가 마모되어 地名 등과 같은 섬세함을 요구하는 부분이 깨져서 알아보기 힘든 경우가 생기게 된다. 그런 경우 이 지도책의 <忠淸道> 지도와 같이 필사하는 가운데 誤字가 발생하기도 하고, 잘못된 정보가 생겨나기도 한다. 그리고 木版本 지도의 가장 큰 단점은 부분적인 수정이 힘들다는 것이다. 본 사이트의 지도 상태 역시 그렇게 좋지 못한 것으로, 地名의 획 일부분이 마모되어 알아보기 힘들다. 물론 木版本 지도이기 때문에 板本의 마모 외에도 판을 찍을 때의 기술 부족으로 인해 잘못 인쇄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양윤정)

  • 전라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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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全羅道> 지도의 좌측 1/2 부분에 해당한다. 이 부분 역시 다른 도와 마찬가지로 도내 56개 군현의 상대적인 위치와 진산·하천 등이 그려져 있다. 그리고 군산도·흑산도·완도·진도와 같은 대표적인 섬이 표현되었다. 전라도 육군의 중심지인 강진의 兵營과 수준의 중심지인 해남의 右水營과 순천의 左水營이 표시되어 있어, 군사적으로 지니는 남해안 지역의 중요성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기호 사용 측면에서는 郡縣과 兵·水營의 구분 없이 모두 세로로 긴 직사각형으로 표시하고 그 내부에 표기하고 있다. 그리고 지도상에 표시된 지명 가운데 광주는 1489년(성종 20)에 光山縣으로 강등되었다가 1501년(연산군 7)에 光州로 복구되었으나, 이 지도상에는 강등된 명칭으로 표시되어 있다. (양윤정)

  • 황해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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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黃海道> 지도의 좌측 1/2 부분에 해당한다. 黃海道는 八道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장 작은 면적으로, 지도는 상대적으로 크게 그려져 있다. 그리고 지리적 위치상 지도의 좌측 반은 바다로, 물결 모양의 水波描가 채워져 있다. 지도의 상태를 보면, 板本의 마모가 심해 地名 등이 확실하게 표시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바다 부분에 있어 먹의 농도가 부분적으로 진한 것으로 보아 전문가에 의해 제작된 지도라기보다는 지도의 대중적 보급의 측면에서 다량으로 제작되어 널리 이용되었던 지도로 생각된다. <黃海道> 지도에는 오류가 보이는데, 長淵의 五盤山이 五燕山으로 잘못 표기되어 있다. (양윤정)

  • 강원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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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江原道> 지도의 좌측 1/2 부분에 해당한다. 강원도의 26개 군현과 군현의 진산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그린 지도이다. 군현의 진산과 하천, 그리고 楸池岺·大關岺·所坡岺 등의 고개명이 표시되어 있다. 그러나 고개의 경우 山과 같이 따로 산 모양을 지도상에 표시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연결된 山과 함께 표시되어 있다는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각 군현의 표시함에 있어 기호 사용은 郡縣의 크기에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세로로 긴 직사각형으로 표시하고 있다. (양윤정)

  • 함경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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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咸鏡道> 지도의 좌측 1/2 부분에 해당한다. 북부 지방의 모습이 조선 전기 지도와 유사하게 매우 압축되어 있다. 그러나 이는 지리적 정보의 부족으로 인한 오류이기 보다는 지도책이라는 규격에 맞게 지도를 그리면서 생긴 오류로 생각된다. ≪東覽圖≫의 경우 地圖자체로서의 역할보다는 『新增東國輿地勝覽』의 附圖로서 그려진 지도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따라서 지도의 모습은 水系를 중심으로 군현과 군현의 鎭山의 위치만을 간략하게 표시한 지도로, 글자만으로 기록되어 있는 지리지의 이해를 돕기 위한 보완적 수단으로 제작된 것이다. (양윤정)

  • 평안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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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平安道> 지도의 좌측 1/2 부분에 해당한다. ≪東覽圖≫는 『新增東國輿地勝覽』의 附圖 목적으로 제작된 木版本지도이다. 附圖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水系를 중심으로 郡縣과 각 郡縣의 鎭山, 그리고 兵·水營 정도의 정보만을 표시한 간략한 지도이다. 그러나 그 제작에 있어 이전의 筆寫本 지도와는 다르게 목판에 지도를 새겨 제작한 목판 인쇄본 지도로 볼 수 있다. 즉, 이것은 ≪東覽圖≫가 인쇄라는 방법을 통해 한꺼번에 많은 양의 지도를 제작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는 동시에 그동안 제한적으로 이용되었던 지도가 널리 보급될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런데 현 지도책에서는 원래 木版本으로 제작되었던 <忠淸道>와 <平安道> 지도가 누락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지도 소장자가 木版本으로 제작된 ≪東覽圖≫의 원본을 기본으로 필사하여 두 道의 지도를 보충한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지도의 전체적 표현양식 및 수록된 내용은 원본의 ≪東覽圖≫와 거의 유사하며, 바다 역시 물결 모양의 水波描로 채워놓고 있다. <平安道> 지도에 있어 특이한 점은 연안의 도서가 하나도 지도상에 그려져 있지 않다는 점이다. (양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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