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도古地圖
규장각 소장 220여종 6,000매에 달하는 고지도를
유형별, 지역별로 분류하여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고지도

左海分圖 좌해분도

  • 편저자 : [作者未詳]
  • 청구기호 : 古4709-99
  • 간행연도 : [刊年未詳]
  • 책권수 : 帖裝 1帖, 彩色圖
  • 판본사항 : 筆寫本

이용 가능한 디지털 자료

원문 이미지 개별 지도 해제

열람복제 신청

방문 열람 자료 복제

마침표.자동줄바꿈

정상기(1678-1752)의 《동국지도》원본 계통의 필사본으로 강원도와 황해도만 남아 있지만 지도의 명칭이 《좌해분도》이기 때문에 원래는 8도 전체가 수록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본 사이트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조선지도》(규25200)의 표현 방법과 주기가 동일한 양식으로 되어 있고, 좀이 먹은 수준이나 기타 다른 부분까지 거의 비슷하여 원래는 하나의 지도첩이었던 것이 분리되어 전해진 것이 아닌가 한다. 앞의 《조선지도》에는 경상도와 본 지도첩의 강원도·황해도가 누락되어 있어 하나의 지도첩이었을 가능성이 더욱 높다. 정돈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군현과 찰방역 및 진보 등의 기호 표시에서 원본 계통의 것과 상당히 달라 민간에서 제작되어 사용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지도에서 지도학사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중요한 부분은 지도라기보다 주기다. 정상기의 《동국지도》원본 계통에는 주기가 따로 붙어 있지 않기 때문에 본 지도의 주기는 이후의 필사자가 스스로의 필요에 의해 첨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여기서 첨가했다는 것은 필사된 원본의 내용만으로는 지도 이용자의 욕구를 모두 채울 수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지도의 주기에는 수도인 한양에서 각 군현까지의 거리, 군현의 古號와 유명한 山川, 찰방역과 진보, 유명한 유람처였던 금강산까지의 노정기가 수록되어 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정상기의 《동국지도》원본 계통 대부분에는 거리의 축척을 알 수 있게 해주는 百里尺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양에서 각 군현까지의 거리가 주기에 기록되어 있다는 것은 백리척만으로는 지도에서 거리를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었음을 추론할 수 있게 해준다. (이기봉)

M/F PDF 보기 - 책차를 선택하세요.
팝업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