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도古地圖
규장각 소장 220여종 6,000매에 달하는 고지도를
유형별, 지역별로 분류하여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고지도

輿地圖 여지도

  • 편저자 : [作者未詳]
  • 청구기호 : 古4709-58
  • 간행연도 : [刊年未詳]
  • 책권수 : 1冊(19張), 圖
  • 판본사항 : 木版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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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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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八道 가운데 ≪輿地圖≫에 수록되어 있는 도별도 가운데 <江原道> 지도이다. 지도의 전체적 형태 및 내용은 다른 도별도와 마찬가지로 奎章閣 소장 지도책인 ≪地圖≫ 및 ≪朝鮮地圖≫와 매우 유사하게 하천을 중심으로 26개의 군현이 그려진 소략한 지도이다. 각 군현의 위치를 표시하고 각 군현의 鎭山이 표시되어 있으며, 하천과 楸池岺·竹坡岺·大關岺 등의 주요 고개명이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동해안에는 해안을 따라 그 모습만으로도 아름다운 관동팔경이 해당지역에 표시되어 있어서, 당시에도 이곳의 명성을 짐작할 수 있다. 울릉도와 우산도의 위치 및 크기에 있어서는 ≪朝鮮地圖≫보다는 ≪地圖≫에 더 가깝게 그려져 있다. 울릉도의 크기는 우산도의 2.5~3배 가까이 되며, 울릉도의 경우에는 상하로 긴 타원형으로 표시되어 있고 우산도의 경우에는 좌우로 긴 타원형에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우산도 명칭 표기에 있어서 ≪地圖≫에서는 ‘于山’, ≪朝鮮地圖≫에서는 ‘干山’, 그리고 본 지도에서는 ‘于山島’로 표시하고 있다. (양윤정)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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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八道 가운데 ≪輿地圖≫에 수록되어 있는 <京畿道> 지도이다. 전체적인 양식은 『新增東國輿地勝覽』의 附圖인 ≪東覽圖≫에 준하여 주요 하천과 각 군현의 鎭山을 소략하게 그려져 있다. 이는 奎章閣 소장의 지도책으로 17세기 후반에 제작된 ≪地圖≫와 18세기 중반에 제작된 ≪朝鮮地圖≫에 수록되어 있는 도별도와도 유사함을 알 수 있다. 특히 각 郡縣과 統營·兵營·水營을 원으로 표시하고, 각 도내의 주요 驛道 및 해안 변경의 鎭堡를 지도상에 표시함으로써 ≪東覽圖≫보다는 17세기 이후에 제작된 지도책들에 더 많은 영향을 받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정보를 표현하는 방법에 있어서 는 이 지도책만의 특징이 보이고 있다. 즉, 이 지도상에 표시된 ‘京’의 경우 3겹의 원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그 둘레에는 성곽이 표시되어 있다. 서울의 중요도를 그만큼 강조하여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朝鮮地圖≫에서는 開城에도 성곽 표시가 되어 있으나, 본 지도에서 개성은 다른 군현과 똑같이 1개의 원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성곽 표시가 없다. 그리고 監營地와 水營·兵營의 경우에도 ≪朝鮮地圖≫에서는 성곽 표시로 다른 郡縣 표시와 차별을 두고 있는데, 본 지도에서는 성곽 표시 대신에 이중의 원으로 표시함으로써 다른 郡縣 표시와 구분하고 있다. 또한 본 지도에서는 기호를 하나 더 사용하여 鎭堡와 驛道를 구분해서 표시하고 있다. 鎭堡의 경우에는 ≪朝鮮地圖≫와 같이 사각형을 사용하고 있으며, 驛道는 타원형에 가까운 기호를 사용해 표시하고 있다. (양윤정)

  • 경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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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八道 가운데 ≪輿地圖≫에 수록되어 있는 <慶尙道> 지도이다. 지도의 전체적 형태 및 내용은 ≪東覽圖≫를 따르고 있다. 주요 하천을 중심으로 지도를 그리고 각 郡縣의 위치를 표시하고 있다. 그리고 산은 각 군현의 鎭山을 중심으로 주요 산을 독립적인 산봉우리 형태로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바다 표현방법에 있어서는 물결 모양의 水波描로 채워졌던 ≪東覽圖≫와 달리 민무늬로 검게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郡縣의 표시 및 郡縣과 관련된 정보에 있어서는 ≪東覽圖≫ 보다는 ≪地圖≫에 더 가깝게 그려져 있다. 郡縣은 ≪地圖≫와 같이 원형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원 내부의 地名을 중심으로 좌우에 각 군현의 품계와 서울까지의 일정이 병기되어 있다. 그러나 ≪朝鮮地圖≫에서 보이는 각 郡縣의 古號나 別號는 표시되어 있지 않다. 지도 좌우 도곽선 여백에는 실질적 행정 기능을 보여주는 좌우도, 남북도, 그리고 영서·영동으로 구분된 군현 수가 표시되어 있는 점은 ≪地圖≫, ≪朝鮮地圖≫와 동일하다. 그러나 ≪朝鮮地圖≫의 경우에는 지도상 郡縣 표시 옆에도 ‘左·右’를 표시해 그 구분의 이해를 쉽게 도와주고 있으나, 본 지도에서는 ≪地圖≫와 같이 주기에서만 구분하고 있을 뿐, 지도상에 표시된 郡縣에는 따로 표시하고 있지 않다. (양윤정)

  • 경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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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八道 가운데 ≪輿地圖≫에 수록되어 있는 <慶尙道> 지도이다. 조선 후기에 유행했던 東覽圖形 道別圖로, 河系를 중심으로 하여 각 郡縣의 鎭山을 배치하였고, 산의 모습도 山脈이 아닌 독립적인 산봉우리의 모양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바다의 경우에는 물결 모양의 水波描 대신 木版本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판화의 한 방법인 양각으로 검게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의 모습과 비교해 보았을 때, 경상도 지도는 남북으로는 압축되어 있고, 동서로는 부풀려져 그려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對馬島가 우리의 영토로 착각할 정도로 부산과 가까운 해안에 그려져 있다. (양윤정)

  • 동국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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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輿地圖≫에 수록되어 있는 朝鮮全圖인 <東國大摠>이다. 지도의 전체적인 윤곽은 ≪東覽圖≫의 <八道總圖>와 유사하다. 그러나 산과 바다의 표현이 상이하다. 산의 경우 두 지도 모두 산맥이 아닌 독립적인 산봉우리로 표현되어 있기는 하지만, 본 지도에서는 산 아래에 점선을 표시하고 있어 그 모양이 서로 다르다. 그리고 바다의 경우 ≪東覽圖≫의 <八道總圖>는 물결 모양의 水波描가 그려져 있지만, 본 지도에서는 민무늬로 검게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본 지도에서는 남해안의 일부 섬이 누락되어 있으며, 珍島가 과장되어 그려져 있는 등 島의 표현에 있어서도 다소 차이가 보인다. 지도에 수록된 내용은 팔도의 상대적인 위치와 주요 산천이 정부이다. ≪東覽圖≫의 <八道總圖>에는 祀典에 수록된 제사처인 嶽·瀆·海와 名山大川이 표시되어 있지만, 본 지도에서는 금강산·지리산·한라산 등의 삼신산과 백두산·묘향산·구월산 등의 명산을 위주로 그렸다. 이런 산의 표시는 ≪朝鮮地圖≫와도 구별되는 점이다. 그리고 백두산의 경우에는 다른 산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매우 크게 그려 강조했음을 짐작 할 수 있다. 지도의 좌우 여백에는 우리나라의 坐向과 동서남북의 길이, 서울로부터 正東·正西·正南·正北 지역까지의 거리가 기록되어 있고, 府牧郡縣과 같은 지방행정 단위의 수가 기록되어 있어 국가의 전체적 규모를 한눈에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지방행정과 관련한 마지막 주기 부분의 경우 ≪地圖≫와 ≪朝鮮地圖≫에서는 全圖의 道名 표시 바로 옆 부분에 각 道에 속한 官數가 표시되어 있으므로, 이 또한 본 지도만의 특징으로 볼 수 있다. (양윤정)

  • 유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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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輿地圖≫에 수록되어 있는 <琉球國> 지도이다. 유구국 지도의 경우 그 모양과 내용이 木版本으로 제작된 지도책에 수록되어 있는 대부분의 지도가 동일하다. 이 지도 역시 奎章閣 소장의 지도책인 ≪地圖≫, ≪朝鮮地圖≫와 거의 똑같은 판이라고 할 정도로 비슷하게 그려져 있다. 다만 차이점은 바다와 산의 표현방법이다. 본 지도의 경우 바다가 민무늬로 검게 표시되어 있으며, 산 역시 앞의 두 지도와는 달리 아랫부분에 점선이 표시되어 있다. 그러나 이 지도들의 모습은 대부분 조선 전기의 신숙주가 편찬한 『海東諸國記』에 실려 있는 지도와 유사하다. 이는 당시인들이 유구에 대한 인식의 수준과 방식을 엿볼 수 있는 지도로서, 전기의 『海東諸國記』에서 보여 주는 인식수준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도면의 방향이 『海東諸國記』에 실려 있는 지도와는 다르지만, 王城과 國頭城의 위치와 성곽, 산맥을 표현한 기법 등이 매우 유사한 것으로 보아 계속해서 전사되어 온 지도라고 볼 수 있다. 지도의 내용은 매우 소략하며, 본 섬과 주변의 여러 섬들이 그려져 있다. 본 섬에는 國都·國頭城·寶庫 등이 그려져 있으며, 모두 성곽 표시가 되어 있다. 특히 국도에는 왕이 거주하는 지역과 王弟·大臣들이 거주하는 지역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다. 그리고 『海東諸國記』의 일본지도에서 바다의 섬으로 표시되어 있는 寶庫이 본 지도에서는 육지에 그려져 있으며, 國庫는 생략되어 있다. 지도상에 그려진 유구국은 오늘날의 오키나와제도이다. (양윤정)

  • 일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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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輿地圖≫에 수록되어 있는 <日本國> 지도이다. 이 지도 역시 여타의 木版本 지도책에 수록되어 있는 일본지도의 모습과 유사하게 그려져 있다. 즉, 대부분의 일본도는 그 모양이 부정확하고 실려 있는 내용도 매우 소략한 편으로, 이 지도책에 포함된 지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남쪽을 지도의 상단에 배치하여 對馬島가 지도 우측 아래쪽에 그려져 있는 모습 등이 奎章閣 소장의 지도책인 ≪地圖≫와 유사하게 그려져 있다. 그러나 표현상에 몇 가지 차이점이 보인다. ≪地圖≫에서 ‘國都’는 다른 州와 같이 1개의 원으로 표시되어 있지만, 본 지도에서는 ‘國都’가 아닌 ‘都’로 표시되어 있으며 이중의 원으로 표시되어 있다. ‘江戶’의 경우에도 ≪地圖≫에서는 1개의 원으로 표시되어 있지만, 본 지도에서는 이중의 원으로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두 지도에서 나타난 가장 큰 차이점을 산을 표현한 모습으로, 본 지도에서는 섬을 섬세하고 그 선이 날카롭게 표시되어 있으며 아랫부분에 점선이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地圖≫의 경우에는 내제 좌측에 당나라 태종 때 학자인 顔師古의 화이도에는 일본이 수록되어 있지 않았음이 기록되어 있으나, 본 지도에서는 지도의 우측 하단에 바다와 구분된 부분에 이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양윤정)

  • 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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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八道 가운데 ≪輿地圖≫에 수록되어 있는 <全羅道> 지도이다. 다른 지도와 마찬가지로 도내 郡縣의 상대적인 위치와 진산·하천 등이 그려져 있고, 군산도·흑산도·완도·진도와 같은 대표적인 섬이 표시되어 있다. 전라도 육군의 중심지인 강진의 兵營과 수군의 중심지인 해남의 右水營과 순천의 左水營 등이 표시되어 있으며, 해안 변경에는 많은 鎭堡가 표시되어 있다. 그만큼 이 남해안 일대가 군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었음을 알 수 있다. 鎭堡의 경우 ≪朝鮮地圖≫와 같이 직사각형으로 표시되어 있으나, 진보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는 ‘戶·僉 ’ 등의 표시는 생략되어 있다. 그리고 兵營과 水營의 표현방법에 있어서도 ≪朝鮮地圖≫에서는 성곽을 표시하고 있지만, 본 지도에서는 성곽은 표시되어 있지 않고 다만 일반 郡縣과 구별하기 위해 두 겹의 원으로 표시하고 있다. (양윤정)

  • 중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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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輿地圖≫에 수록되어 있는 <中國圖>이다. 이 중국지도는 조선 후기에 유행했던 대부분 木版本 지도책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各省의 지명뿐만 아니라, 역대 왕조가 웅거했던 곳에 나라 이름을 표시하여 일종의 역사부도의 성격도 가지고 있다. 즉, 지도상에는 우공의 九州, 전국시대의 11國, 그리고 명대의 13省이 주요 지명으로 표시되어 있고, 황화·양자강·수 등 대하천과 주요 산들이 간략하게 그려져 있다. 또한 제왕의 동생 田橫이 제나라가 망하자 산동성 북방의 섬에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섬인 田橫島가 다른 부분에 비해 매우 과장되어 크게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燕의 昭王이 碣石宮을 지어 鄒衍에게 師事받았던 碣石山이 표시되어 있다. 따라서 이 지도는 당시 중국의 실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되었다기보다는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중요한 지명을 지도상에 표시해 사대부들이 역사 공부를 할 때 이용했던 지도의 성격이 더 강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다른 중국도와 비교해 특이한 점은 그 모습과 위치는 부정확하지만 日本과 琉球國이 지도상에 표시되어 있다는 점이다.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 남쪽에 하나의 섬으로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朝鮮地圖≫에서는 내제 밑에 기록되어 있는 중국의 간단한 역사가 본 지도에서는 생략되어 있다. (양윤정)

  • 천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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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후기에 제작된 대표적인 木版本 지도책으로서, 현재 동종 또는 이종의 판본이 다수 남아 있다. 이 <天下圖>도 조선 후기 민간에서 유행했던 원형의 천하도와 모양·구조가 동일하다. 전체의 구조는 실재의 세계인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내대륙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내해, 가상의 세계인 외대륙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외해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다른 <天下圖>와는 크게 차별되는 이 지도만의 특징도 보인다. 우선 4방위가 외해에 ‘東西南北’으로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지도의 좌우 여백에는 중국에 있는 泰山·嵩山·華山·衡山·恒山의 內五岳과 廣野山·麗農山·廣桑山·長離山·崑崙山의 外五岳 등의 산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해가 뜨는 동쪽의 神木인 扶桑이 있는 流波山이 波山으로만 표기되어 있는 점이 여타의 <天下圖>와는 다른 점이다. 그리고 바다의 경우 하얗게 표시된 ≪朝鮮地圖≫와 달리 본 지도에서는 검게 표시되어 있다. (양윤정)

  • 평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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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八道 가운데 ≪輿地圖≫에 수록되어 있는 <平安道> 지도이다. 평안도 지도의 경우 대부분의 木版本 지도책에서 그 윤곽이 왜곡되어 그려져 있다. 이는 북방 지역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도 생각할 수 있지만, 지도책에 지도를 맞춰서 그림으로써 생긴 오류일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렇게 생긴 오류로 인해 지도에서의 압록강의 유로는 거의 수평으로 그려져 있으며, 본 지도에서는 다른 지도와 구별되게 압록강에 河川의 흐름이 ‘>’ 기호로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산 모양의 경우 독립적인 산봉우리 모양으로 표현하고 있음은 여타의 木版本 지도책과 동일하지만 그 표현방법에 있어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즉, 다른 지도에서는 산의 위치만을 간략하게 표시하고 있지만, 본 지도에서는 산의 모습에 각각 상이한 모습 차이가 있으며 아랫부분에도 점선이 표시되어 있다. 그만큼 이 지도 제작자는 표현방법에 있어 많은 신경을 썼으며, 미적 요소 첨가가 힘든 木版本 지도이기는 하지만 다른 지도와는 차별되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본 지도에는 이 지도책의 제작 연대를 추정할 수 있는 근거인 1800년(순조 원년)에 개칭된 楚山이 표시되어 있다. (양윤정)

  • 함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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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八道 가운데 ≪輿地圖≫에 수록되어 있는 도별도 가운데 <咸鏡道> 지도이다. 지도의 함경도 윤곽을 보면, ≪東覽圖≫부터 시작하여 17, 18세기에 제작된 ≪地圖≫와 ≪朝鮮地圖≫에서와 마찬가지로 팔도 가운데 전체적 윤곽의 왜곡이 가장 심하다. 세종대의 개척된 동북쪽 지역인 六鎭 지역이 남쪽으로 치우쳐 있으며, 두만강의 유로도 북쪽이 거의 수평에 가깝게 그려져 마치 남북을 압축한 모습과도 비슷하게 그려져 있다. 지도에 표시된 내용은  驛道와 鎭堡가 표시되어 있는 ≪東覽圖≫와는 구별되며, 鎭堡 표시에 있어서는 그 크기를 짐작하게 하는 표시가 없으므로 ‘戶·僉’ 字가 鎭堡名과 함께 병기되어 있는 ≪朝鮮地圖≫보다는 ≪地圖≫에 더 가깝게 그려져 있다. 본 지도에서 특징적인 모습은 바로 白頭山의 표현방법이다. 다른 산의 경우 모두 산의 외곽선만이 표시되어 있고 그 아랫부분이 점선으로 표시되어 있다. 그러나 白頭山의 경우에는 그 크기도 다른 산과 비교했을 때 몇 배 이상으로 과장되게 표시되어 있으며, 산 내부를 양각으로, 그리고 山名을 음각으로 판각하여 다른 산과는 구별된다. 그만큼 당시 사람들한테 白頭山은 다른 산과 비교해 큰 의미가 부여된 산이며, 위치상으로도 중요한 산이었음을 짐작 할 수 있다. (양윤정)

  • 황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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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八道 가운데 ≪輿地圖≫에 수록되어 있는 <黃海道> 지도이다. 팔도 가운데 가장 작은 면적을 지니고 있지만, 같은 크기의 지도책에 그렸기 때문에 다른 道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그려진 것이 사실이다. 이는 각 도별도가 같은 축척에 적용되어 그린 것이 아니라, 종이 크기에 맞춰서 그려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동시에 각 도의 도별도를 합하면 조선전도가 되지 못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황해도 지도 역시 河系를 중심으로 郡縣과 그 郡縣의 鎭山을 간략하게 표시한 지도로, 조선 시대 東覽圖形으로 제작된 기타의 지도와 유사하게 그려져 있다. 그러나 본 지도에서는 ‘椒島’와 같이 島가 진보일 경우에는 島의 모양과 상관없이 鎭堡 표시인 사각형으로 표시하고 있으며, 瓮珍과 같이 郡縣이 水營일 경우에는 郡縣를 표시한 원 내부에 ‘水營’이라고 표시하고 있다. ≪朝鮮地圖≫의 경우에는 성곽 밖에 ‘水營’이라고 표시하고 있으며, ≪地圖≫의 경우에는 郡縣만을 표시하고 있다. (양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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