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도古地圖
규장각 소장 220여종 6,000매에 달하는 고지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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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도

八道地圖 팔도지도

  • 편저자 : 鄭尙驥(朝鮮) 作
  • 청구기호 : 古軸4709-48-v.1-8
  • 간행연도 : [正祖14年(1790)]
  • 책권수 : 8軸, 彩色圖
  • 판본사항 : 筆寫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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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전체의 모습에서 조선전기의 지도와 혁신적인 차이를 보여주는 정상기(1678-1752)의 《동국지도》원본 계통의 필사본이다. 함경북도의 지도 여백에 필사하게 된 배경과 연도 및 필사자를 자세히 기록해 놓았다. 필사 배경의 앞 부분에 이 지도를 하동 정씨 가문인 정상기의 아들 정항령(1710-1770)이 제작했다고, 뒷 부분에 이후 이 지도를 더 개량한 해주 정씨 가문인 정후조(1758-1793)의 〈海州新本〉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구해 열람할 수 없어 하동 정씨 가문의 것(河東本)에 의거해 그렸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기록은 제주대학교 오상학 교수의 서울대 석사학위논문인 “정상기의 〈동국지도〉에 관한 연구 - 제작과정과 사본들의 계보를 중심으로 -”(1994년)에서 자세하게 소개되어 역사 속에 잊혀졌던 지도학자 정후조를 학계에 알리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기도 했다. 필사자로 ‘頤齋’란 호가 적혀 있는데 黃胤錫(1729-1791)이며, 필사연도가 ‘崇禎三庚戌’(명나라 마지막 황제인 숭정 이후 60년이 세 번째 되는 해의 庚戌年)이라 적혀 있는데 1790년(정조 14)이다. 정상기 집안에서 내려온 지도를 필사했다고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어 정상기의 《동국지도》원본과 거의 동일할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이다. 경기도와 충청도를 하나로 했고, 면적이 넓은 함경도를 북도와 남도로 분리하여 총 8축의 족자 형태로 보관되어 있다. 전체적인 순서는 경기도부충청도·강원도·황해도·함경남도·함경북도·평안도·전라도·경상도로 되어 있다. 정상기가 직접 작성한 발문과 이용자들이 지도의 축척을 알 수 있도록 표시한 백리척이 함경북도의 여백란에 표시되어 있다. (이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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