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도古地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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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도

東國地圖 동국지도

  • 편저자 : [編者未詳]
  • 청구기호 : 一簑古912.51-D717
  • 간행연도 : [1589年 以前]
  • 책권수 : 1冊(15張)
  • 판본사항 : 木版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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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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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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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八道 가운데 ≪東國地圖≫에 수록되어 있는  <江原道> 지도이다.  지도의 기본적인 표현양식은 다른 道와 마찬가지로 水系를 중심으로 그려져 있다. 그리고 각 郡縣의 위치를 대략적으로 표시하고, 그 군현의 鎭山을 표시하고 있다. 산천의 표현은 山의 경우에는 중요 산을 중심으로 독립적인 산봉우리 중심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河川은 두 줄로, 그리고 바다에는 물결 모양의 水波描를 그려 넣고 있다. 이런 지도의 표현양식은 『新增東國輿地勝覽』의 附圖인 ≪東覽圖≫와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東覽圖≫ 지도의 영향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지도 사방에 두 줄의 선을 긋고 두 선 사이의 여백에 기록된 그 도면의 접경 지역과 연결되는 타도의 군현 명칭에 있어서 ≪東覽圖≫의 경우에는 포괄적으로 道名만이 표기되어 있으나 본 지도에서는 郡縣名이 표기되어 있다. 이처럼 본 지도는 전체적으로 ≪東覽圖≫을 따르고 있으나, 부분적인 내용에 있어서는 ≪東覽圖≫와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附圖적 성격이 강한 ≪東覽圖≫보다 내용적인 측면에서 풍부하고 자세해졌음을 알 수 있다. 동해안에는 鬱陵島와 于山島가 그려져 있는데, ≪東覽圖≫와 마찬가지로 우산도가 울릉도보다 육지에 가깝게 그려져 있다. 울릉도와 우산도 위치 관계에 있어 시기별로 약간의 차이가 보인다. ≪東覽圖≫와 본 지도에서는 우산도가 울릉도의 좌측에 표시되어 있지만, 17세기와 18세기에 제작된 奎章閣 소장의 지도책 ≪地圖≫와 ≪朝鮮地圖≫의 <江原道>지도에서는 울릉도의 아래쪽에 표시되어 있다. (양윤정)

  • 강원도지계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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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표는 팔도 가운데 강원도의 ‘地界里數’이다. 이를 통해 각도의 군현의 상태와 위치를 일목요연하게 파악 할 수 있다. 강원도의 경우 총 26개 군현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각 郡縣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고 그 아래에 수도인 한성부로부터의 거리가 기록하였는데, 여기에는 시간거리와 절대거리의 두 가지 표기 방식을 병용하고 있다. 그리고 이어서 東西南北 사방에 인접하고 있는 군현의 이름과 인접지역까지의 거리를 기록하여 군현의 크기와 면적을 나태내고 있다. (양윤정)

  •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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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八道 가운데 ≪東國地圖≫에 수록되어 있는 <京畿道> 지도이다. 전체적인 양식은 『新增東國輿地勝覽』의 附圖인 ≪東覽圖≫를 따르고 있다. 주요 하천과 각 군현의 鎭山을 소략하게 그려 넣었다. 산의 모습은 독립적인 산봉우리 중심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바다에는 물결 모양의 水播描가 그려져 있다. 그리고 각 군현의 표시는 세로로 긴 직사각형 내부에 地名을 표기하고 있다. 그러나 유사한 부분이외에 지도상의 표현에 있어서 서로 차이점도 있다. 첫 번째는 두 지도 모두 직사각형으로 郡縣을 표시하고 있지만, ≪東覽圖≫에서는 없었던 정보인 군현의 別號·품계, 그리고 좌우도 소속에 관한 정보가 본 지도에는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서울의 표시에도 차이를 보인다. ≪東覽圖≫의 경우에는 이중의 원으로 표시하고 있지만, 본 지도에서는 이중의 사각형으로 표시하고 그 내부에 ‘京都’라고 표기되어 있다. 18세기 중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奎章閣 소장의 지도책 ≪朝鮮地圖≫에 수록된 <京畿道> 지도에서 郡縣은 원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그 주변에 본 지도와 같이 각 군현의 품계와 좌우도 소속이 표시되어 있다. 그러나 본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각 군현의 別號 또는 古號에 관한 정보는 없으며, 대신 서울까지의 일정이 병기되어 있다. 그리고 京都의 경우, 본 지도에서는 이중의 사각형으로 표시하고 있으나, ≪朝鮮地圖≫에서는 이중의 원 외부에 성곽 표시를 하고 그 내부에 ‘京’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세 지도책에서 볼 수 있듯이, 전체적인 형식은 ≪東覽圖≫를 따르고 있으나 각각 제작 시기와 목적에 따라 그 내용에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표시된 정보를 통해 서로간의 유사성 및 관계성을 짐작 할 수 있다. (양윤정)

  • 경기지계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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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표는 팔도 가운데 경기도의 ‘地界里數’이다. 地界里數는 본 지도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로, 각 도별로 지도 뒤에 함께 수록되어 있다. 地界里數에 실린 지역과 지역 간의 거리, 서울과 지역 간의 거리는 매우 정확하다. 이렇게 정확하게 도로를 파악하고 거리를 측정할 수 있었던 것은 중종대에 도로를 회복하고자 하는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로 생각된다.

  • 경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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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八道 가운데 ≪東國地圖≫에 수록되어 있는 <慶尙道> 지도이다. 지도의 전체적인 양식은 『新增東國輿地勝覽』의 내용을 보완하는 의미의 附圖로서 제작된 ≪東覽圖≫에 수록되어 있는 각 道別圖와 유사하다. 따라서 水系를 중심으로 각 郡縣의 鎭山을 배치하는 정도의 정보를 담고 있는 매우 소략한 지도이다. 그러나 본 지도는 지도의 제작 목적 자체에서부터 ≪東覽圖≫와는 차이가 있다. 즉, ≪東覽圖≫는 많은 정보가 수록되어 있는 地誌를 보완하는 역할로, 지도에서는 단지 그 지역의 개략적인 모습과 기본적인 정보만을 보여주고 있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地圖자체만으로는 소략한 지도이나, ≪東覽圖≫의 경우 지리지에 수록된 地圖로서 군현 및 주요 산지의 간략한 표시로 필요한 부분의 위치 파악에 효율적으로 제작된 지도로 그 역할에 충실하여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본 지도는 ≪東覽圖≫와 달리 하나의 독립된 지도로 편찬되어 간행된 지도책이다. 따라서 水系를 중심으로 郡縣을 표시한 지도이기는 하지만, 각 군현의 경우 그 위치와 함께 각 군현의 별호와 좌우도의 소속, 군현의 품계가 지도상에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지도의 상단 여백에는 察訪·僉使·萬戶·權營 등의 이름과 소속 군현·위치·속역의 수 등이 매우 정확하게 기록된 정치·행정·군사·경제적으로 매우 다양한 목적을 위해 제작된 지도로 보인다. 또한 이 지도 이후에 17세기에는 본 지도를 모방한 보다 다양한 목판 및 필사본 지도가 민간에서 만들어져 유행했다. 이는 본 지도가 17세기 이후 확산된 지도책 편찬과 간행에 선구적 역할을 했음을 보여 주는 것으로, 奎章閣 소장 지도책인 ≪朝鮮地圖≫ 역시 이와 유사한 양식의 지도로 서로간의 연관성을 짐작 할 수 있다. (양윤정)

  • 경상도지계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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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표는 팔도 가운데 경상도의 ‘地界里數’이다. 이를 통해 각도의 군현의 상태와 위치를 일목요연하게 파악 할 수 있다. 경상도의 경우 총 67개 군현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즉, 각 郡縣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고 그 아래에 수도인 한성부로부터의 거리가 기록하였는데, 여기에는 시간거리와 절대거리의 두 가지 표기 방식을 병용하고 있다. 예를 들면 경상도 경주는 ‘九日’, ‘二十六息三里’라고 표기되어 있다. ‘九日’은 서울로부터  9일 거리에 있다는 시간거리를 나타낸 것이며, ‘二十六息三里’는 一息이 약 30里이므로 7,803里 떨어진 곳임을 절대거리로 표시한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東西南北 사방에 인접하고 있는 군현의 이름과 인접지역까지의 거리를 기록하여 군현의 크기와 면적을 나태내고 있다. (양윤정)

  • 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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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八道 가운데 ≪東國地圖≫에 수록되어 있는 <京畿道> 지도이다. 전체적인 양식은 『新增東國輿地勝覽』의 附圖인 ≪東覽圖≫를 따라서, 주요 하천과 각 군현의 鎭山을 표시한 소략한 지도이다. 그러나 ≪東覽圖≫ 지도에서는 볼 수 없었던 註記 부분이 지도 위쪽 여백에 기록되어 있다. 이 부분은 도로, 군사와 관련된 내용으로, 각 도의 ‘察訪·僉使·萬戶·權營’이 기록되어 있으며, 이들이 설치된 지역과 좌우도 소속 관계, 소재군현, 본읍으로부터의 거리, 그리고 찰방역의 경우에는 속역의 수 등 국방상 중요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이 기록은 단지 여백을 이용해서 첨가한 것이 아니다. 전체 도면 상단의 일정부분을 처음부터 분배하여 기록한 것으로, 본 지도를 제작할 당시에 지도상에 기록할 註記를 미리 정했음을 짐작 할 수 있다. 동시에 본 지도를 만들었던 주요한 목적이 이러한 내용을 파악하고 하는데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지도상에는 ≪東覽圖≫와 같이 군산도·흑산도·완도·진도와 같은 대표적인 섬이 표시되어 있다. (양윤정)

  • 전라도지계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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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표는 팔도 가운데 전라도의 ‘地界里數’이다. 이를 통해 각도의 군현의 상태와 위치를 일목요연하게 파악 할 수 있다. 전라도의 경우 총 57개 군현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각 郡縣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고 그 아래에 수도인 한성부로부터의 거리가 기록하였는데, 여기에는 시간거리와 절대거리의 두 가지 표기 방식을 병용하고 있다. 그리고 이어서 東西南北 사방에 인접하고 있는 군현의 이름과 인접지역까지의 거리를 기록하여 군현의 크기와 면적을 나태내고 있다. (양윤정)

  • 충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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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八道 가운데 ≪東國地圖≫에 수록되어 있는 <忠淸道> 지도이다. 지도의 전체적인 양식은 『新增東國輿地勝覽』의 附圖인 ≪東覽圖≫를 따르고 있다. 지도상에 표시된 자연 정보는 鎭山을 포함한 주요 山川이 대부분이다. 주요 河川을 중심으로 郡縣을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河川名 은 ≪東覽圖≫와 같이 거의 표시되어 있지 않다. 그리고 산의 모습은 ≪東覽圖≫와 같이 독립적인 산봉우리 모양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산의 대략적인 위치와 함께 山名이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바다의 경우에는 조선 전기의 지도에서 많이 보이는 물결 모양의 水播描가 그려져 있으며, 이는 ≪東覽圖≫도 지도도 마찬가지이다. 본 지도보다 후대에 제작된 지도인 奎章閣 소장의 지도책 ≪朝鮮地圖≫의 경우에는 山川의 모습은 두 지도와 유사하나, 바다의 경우에는 水播描가 그려져 있지 않다. (양윤정)

  • 충청지리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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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표는 팔도 가운데 충청도의 ‘地界里數’이다. 이는 각도의 군현의 상태와 위치를 일목요연하게 파악 할 수 있도록 만든 하나의 표와 같다. 내제인 ‘忠淸道地界里數’ 아래에는 ‘五十四官’이라고 기록된 것과 같이 도내의 郡縣 總數가 기록되어 있다. 표에는 각 郡縣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고 그 아래에 수도인 한성부로부터의 거리가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이어서 東西南北 사방에 인접하고 있는 군현의 이름과 인접지역까지의 거리를 기록하여 군현의 크기와 면적을 나태내고 있다. (양윤정)

  • 평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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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八道 가운데 ≪東國地圖≫에 수록되어 있는  <平安道> 지도이다. 지도의 윤곽은 ≪東覽圖≫의 형태를 따라 소략하게 그려져 있으며, 바다 역시 ≪東覽圖≫와 마찬가지로 물결 모양의 水波描로 채워져 있다. 그리고 ≪東覽圖≫ 지도 연안에는 도서가 하나도 그려있지 않은데, 본 지도 역시 특이하게 도서가 하나도 그려있지 않다. 그러나 17세기 후반에 제작된 奎章閣 소장의 지도책 ≪地圖≫에서는 ‘櫝島’가 표시되어 있다. 그러나 ≪東覽圖≫에는 지도상에 군사적 정보로 兵·水營만이 간단하게 표시되어 있지만, 본 지도에서는 지도의 상단 여백에 ‘僉使·萬戶·權營’에 관한 정보가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본 지도보다 후대인 17세기 후반에 제작된 ≪地圖≫에서는 鎭堡가 직사각형으로 지도상에 직접 표시되어 있다. 이는 압록강 주변의 주요 군사 요충지에 관한 정보를 표시한 것으로, 지도상에 이와 같은 반영은 지도 제작 당시에 이 지역의 군사적 정보에 관한 중요성과 지도 사용자의 관심사가 지도상에 반영된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다. (양윤정)

  • 평안도지계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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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표는 팔도 가운데 평안도의 ‘地界里數’이다. 이를 통해 각도의 군현의 상태와 위치를 일목요연하게 파악 할 수 있다. 평안도의 경우 총 42개 군현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각 郡縣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고 그 아래에 수도인 한성부로부터의 거리가 기록하였는데, 여기에는 시간거리와 절대거리의 두 가지 표기 방식을 병용하고 있다. 그리고 이어서 東西南北 사방에 인접하고 있는 군현의 이름과 인접지역까지의 거리를 기록하여 군현의 크기와 면적을 나태내고 있다. (양윤정)

  • 함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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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東國地圖≫에 수록되어 있는 八道 가운데 <咸鏡道> 지도로, 다른 도별 지도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양식은 ≪東覽圖≫를 따르고 있다. 따라서 ≪東覽圖≫에 비해 鎭堡를 비롯한 군사적 정보가 지도 상단 여백에 기록된 註記를 통해 많이 추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 윤곽의 왜곡은 여전히 팔도 가운데 가장 심하다. 즉, 세종대에 개척되었던 동북쪽의 六鎭 지역이 너무 남쪽으로 치우쳐져 있으며, 두만강의 유로도 북쪽이 거의 수평에 가깝게 그려져 있다. 그러나 註記에 기록된 정보 외에도 ≪東覽圖≫에 비해 많은 정보가 지도상에 첨가되어 있다. 우선 첫 번째는 각 군현에 관한 정보로, ≪東覽圖≫에서는 郡縣名과 각 鎭山만이 표시되어 있지만, 본 지도에서는 ≪東覽圖≫와 같이 세로로 긴 직사각형을 그려 그 안에 郡縣名을 표시하고 그 네 변에 군현의 別號, 좌우도 소속 표시, 군현의 품계 등이 첨가되어 있다. 또한 후대 소장자에 표시된 것으로 생각되는 도로 표시가 지도상에 붉은 선으로 표시되어 있다. (양윤정)

  • 함경도지계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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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표는 팔도 가운데 함경도의 ‘地界里數’이다. 이를 통해 각도의 군현의 상태와 위치를 일목요연하게 파악 할 수 있다. 동시에 각 군현에서 서울까지의 거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함경도의 경우 총 22개 군현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즉, 각 郡縣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고 그 아래에 수도인 한성부로부터의 거리가 기록하였는데, 여기에는 시간거리와 절대거리의 두 가지 표기 방식을 병용하고 있다. 예를 들면 함경도 함흥은 ‘九日半’, ‘三十八息二十八里’라고 표기되어 있다. ‘九日半’은 서울까지 9일하고 반나절의 시간이 소요됨을 의미하는 것으로 시간거리를 나타낸 것이며, ‘三十八息二十八里’는 一息이 약 30里이므로 함흥이 서울과 11,438里 떨어진 곳임을 절대거리로 표시한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東西南北 사방에 인접하고 있는 군현의 이름과 인접지역까지의 거리를 기록하여 군현의 크기와 면적을 나태내고 있다. (양윤정)

  • 황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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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지도는 八道 가운데 ≪東國地圖≫에 수록되어 있는 <黃海道> 지도이다.  黃海道의 경우, 다른 지도책에 수록되어 있는 지도들과 마찬가지로 八道 중 가장 작은 면적을 지니고 있지만, 같은 크기의 지도책에 그렸기 때문에 다른 道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그려져 있다. 이는 道別圖가 각각 다른 축척으로 그려져 있으며, 따라서 각 道의 道別圖를 합해도 조선전도가 되지 못함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타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그려지긴 했지만, <黃海道> 지도 역시 다른 도별도와 마찬가지로 지도상에 수록된 내용은 소략하다. 水系를 중심으로 각 郡縣의 鎭山을 배치하고 있으며, 산의 모양은 중요 산을 중심으로 독립적인 산봉우리 모양으로 표현하고 있어, 그 전체적 모습은 ≪東覽圖≫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東覽圖≫에서는 볼 수 없는 붉은 선이 지도상에 표시되어 있다. 이는 도로를 표시한 것으로, 도로 외에도 각 도의 관찰사영이 붉은 색으로 그 윤곽선이 표시되어 있다. 그러나 이는 붓으로 지도상에 직접 표시한 것으로, 목판지도를 만들 당시에 기입한 것이 아니라 소장자에 의해 후대에 첨가된 것으로 생각된다. 본 지도의 제작 이후인 17세기 후반에 제작된 奎章閣 소장의 지도책 ≪地圖≫에는 각 도내의 주요 驛道가 직사각형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이와 같은 驛道 표시는 17세기 이후의 지도책에 수록된 도별도에 많이 나타난다. 그리고 ≪東覽圖≫ 지도에서는 長淵의 五盤山이 五燕山으로 잘못 표기하고 있으나, 본 지도에서는 이를 수정하여 표시하고 있다. 따라서 전체적인 모습은 ≪東覽圖≫을 따르고 있으나, 본 지도 제작자는 ≪東覽圖≫를 그대로 모사한 것이 아니라, ≪東覽圖≫에서의 오류는 바로 잡고 지도 상단에 기록한 註記와 같이 필요한 정보 및 표시 방법을 미리 생각하여 지도에 첨가하는 등 많은 고민을 했음을 짐작 할 수 있다. (양윤정)

  • 황해도지계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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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의 표는 팔도 가운데 황해도의 ‘地界里數’이다. 이는 ≪東覽圖≫와 구별되는 큰 차이점이자 본 지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로, 각 道別圖 뒤에 함께 수록되어 있다. 地界里數에 실린 지역과 지역 간의 거리, 서울과 지역 간의 거리는 매우 정확하다. 이렇게 정확하게 도로를 파악하고 거리를 측정할 수 있었던 것은 중종대에 도로를 회복하고자 하는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로 생각된다. 그리고 東西南北 사방에 인접하고 있는 군현의 이름과 인접지역까지의 거리를 기록함으로써 각 군현의 크기와 면적을 짐작 할 수 있다. (양윤정)

  • ▶뒷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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